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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Rock DeskMini X300 구매 후기

체험가 2024. 2. 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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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뢰나 제품 제공 받은거 없이 제가 필요해서 제 돈으로 산 제품에 대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서브용 저전력 pc가 필요해서 저렴한 노트북 특가를 기다리다가 작년 6월에 11번가 아마존 특가로 5600G를 9만원에 올라왔길래 덮썩 구매해놔서 어쩌다보니 맞추게 된 애즈락 데스크미니 x300 구매 후기 입니다.

 

기본 쿨러 미동봉, USB 2.0 확장 케이블 포함, 120W인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없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이 있는 5600g, 5700g, 4600g 등의 cpu를 사용해야 합니다.

 

램과 ssd도 없으니 노트북용 SODIMM DDR4 램과 2.5인치 SSD 또는 NVME SSD가 필요합니다.


언박싱

본체가 작으니 패키지도 작습니다.

대략 초코파이 30개짜리 대용량 박스와 비슷한 크기

 

내용물은 본체, 120W어답터, 전원 케이블, 베사 마운트 킷, SSD 케이블 x2, USB 2.0 확장 케이블 킷, 설치용 CD가 들어있네요

 


제품외관

측면에는 cpu 쿨러 통풍구가 있고 반대편에는 베사 마운트 키트를 장착할 수 있는 홀이 있습니다.

 

 

입출력포트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면

- 전원버튼
- 이어폰/마이크 단자
- 1 x USB 3.2 Gen1 Type-C
- 1 x USB 3.2 Gen1 Type-A

C타입 단자는 DP Alt Mode를 지원하지 않아서 모니터 연결은 안되었습니다.

 

후면

- 19v dc
- HDMI(4K @60Hz)
- DisplayPort, D-Sub
- 1 x USB 3.2 Gen1 Type-A
- 1 x USB 2.0 Type-A
- Gigabit LAN

 

윗면에도 통풍구가 있어서 쿨링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내부에 먼지가 바로 쌓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조립

후면부 나사를 풀고 잡아당기면 쑤욱 뽑혀 나옵니다.

메인보드에 전면부 전원 스위치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걸 뽑은 다음 메인보드와 케이스를 분리합니다. 

 

메인보드가 장착되어 있는 프레임 후면 사진인데 후면에 2.5인치 SSD 2개를 부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다만, 제 것만 불량인지 모르겠는데 스샷에 표시한 부분이 살짝 휘어있어서 좌측에는 SSD가 쏘옥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SSD를 2개 장착하려면 펜치나 플라이어 등으로 펴줘야 할 듯 합니다.

 

CPU 소켓 양 옆에 데스크미니 기본 쿨러 장착을 위한 플라스틱 부품이 있는데 라이젠 기본 쿨러를 사용할 것이므로 해당 부품을 제거합니다.

 

그냥 제거하면 쿨러 나사 고정부가 쏙 빠져버리기 때문에 메인보드와 프레임을 분리한 다음

 

메인보드를 바닥에 놓고 플라스틱 부품을 분리합니다.

 

CPU 고정핀을 올리고 CPU를 안착한 다음

 

CPU 고정핀을 내립니다.

 

쿨러 전원 케이블이 메인보드와 잘 결합될 수 있는 방향으로 맞추고 CPU쿨러를 장착합니다.

단, AMD 쿨러를 바로 장착하면 데스크미니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AMD쿨러를 사용하려면 아래 글 처럼 쿨러 상단 커버를 제거한 다음 메인보드에 장착해야합니다.

라이젠 5600G 기본 쿨러 커버 제거하기

 

메인 저장장치로 2.5인치 SSD를 사용할 것이라서

메인보드가 장착되어 있던 프레임 후면에 mx500을 달아주고

 

sata 케이블이 잘 장착될 수 있는지 확인한 다음

 

선이 꼬이지 않게 메인보드와 SSD를 잘 연결합니다.

 

SSD장착까지 끝났으면 메인보드와 프레임을 결합합니다.


USB 2.0 확장 포트 추가

USB 2.0 포트 2개를 확장할 수 있는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어서 해당 킷도 추가해봤습니다.

케이스 측면에 반쯤 뚫려있는 부분이 있는데

 

커버 부분을 뜯어내고

 

usb 확장킷을 결합합니다.

 

요런 상태로 결합한 다음

 

메인보드에 확장 포트 케이블을 연결하고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밀어넣으면 끝!

 

인줄 알았으나 저만큼 들어가다가 멈췄습니다...

 

usb 확장 케이블이 너무 아래까지 내려와서 간섭이 생기는 듯하여

요렇게도 꼬아보고

 

저렇게도 꼬아봤지만 답이 안나와서

 

다시 뜯어내고

 

전면부 커버를 떼어내어

 

 

전원 스위치 케이블이 지나고 있는 홈에 usb 확장 케이블도 같이 구겨넣어서

 

요런식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전면부 커버 결합부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케이블을 옆으로 빼니 길이가 부족해서 메인보드에 연결할 때 잘 연결해야합니다.

쿨러 상단 커버를 제거해도 케이스에 넣을 때 상당히 빡빡하므로 케이스를 살짝 벌리면서 넣어줘야합니다.

 

이렇게하면 usb 확장 케이블까지 조립완료!

 

위와 같은 타입의 usb 확장 케이블일 경우 높이 문제로 전면  nvme 슬롯에 방열판 낀 nvme 장착은 어렵습니다.

usb 확장 케이블이 꼭 필요하다면 nvme에 방열판을 제거하고 사용하거나 2.5인치 ssd를 사용해야하고,

확장케이블이 필요하지 않다면 cpu 쿨러 높이 정도의 여유가 있으므로 방열판 달린 nvme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면 nvme 장착

메인보드 후면에도 nvme를 1개 장착할 수 있는데

 

메인보드와 프레임을 결합하면 nvme와 프레임 사이에 5mm정도의 여유공간이 있어서 nvme 방열판 장착은 포기해야합니다.

후면에도 nvme를 장착해야 한다면 발열이 적은 모델을 장착하는걸 추천합니다.


마무리

성능은 이미 검증된 5600g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드한 게임이나 작업이 아닌 이상 무난하게 동작합니다.

 

외장 그래픽이 없다보니 16g 램을 장착해도 내장그래픽에서 2기가 정도 가져가서 실제로는 13~14기가 정도만 사용 가능하니 메모리 잡아먹는 작업을 많이 하신다면 32기가를 고려하시는게 좋습니다.

 

스마트폰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놔둘 수 있어서 공간 활용도가 매우 좋고, 크기가 작으니 내부 청소도 편합니다.

 

라이젠 기본 쿨러 자체도 조용한 편은 아닌데 쿨러와 케이스가 밀착되어서 그런지 소음이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다만, 크기가 작아서 생기는 문제도 있는데 내부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cpu 쿨러 외에는 다른 쿨러를 장착할 공간이 없어서 사실상 통풍 잘되는 노트북과 비슷한 상황이라 발열이 심한 ssd나 nvme 모델은 사용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PD충전, DP Alt Mode 지원하는 USB C포트가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약간의 단점도 있지만 콤팩트한 사이즈와 5600g를 장착해서 준수한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같은 성능이면 굳이 돈 더주고 작은 걸 살 필요 있나? 라고 생각 했었는데

데미니를 사용해보니 10 ~ 20% 정도 차이면 돈 더주고 itx시스템 구현하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deskmini x600이 조만간 출시된다고 하는데 출시 초기에는 한동안 가격대가 높을 테니 5600g와 데미니 x300을 특가 등으로 30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다면 이쪽이 가성비는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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