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일지/IT제품

로지텍 MK270R 구매 후기

체험가 2021. 8. 24. 00:17
반응형

광고의뢰나 제품 제공 받은거 없이 제가 필요해서 제 돈으로 산 제품에 대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가 필요해져서 제품들을 물색하다가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 적당히 평판 좋은 로지텍 MK270R를 데려왔습니다.


언박싱

본체 + 키스킨 구성으로 구매했습니다.

 

키보드를 꺼내고 마우스를 꺼내려고 했는데 상자로 막혀있어서

 

반대쪽도 스티커 잘라내고 마우스를 꺼냈습니다.

 

USB 수신기를 이런 곳에 꼽아두면 실수로 동글 꼽아둔 채로 상자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마우스 안쪽에 넣어두면 더 안전할텐데...


제품 구성

키보드 + 마우스 + USB 수신기가 들어있습니다.

 

바닥은 이런 모습


키보드

키보드 아래쪽에 AAA건전지 2개가 들어있습니다.

건전지 사이에 플라스틱 판을 넣어놔서 사용자가 판을 제거하기 전에는 배터리가 닳지 않도록 해놨네요.

 

미끄럼 방지 패드는 괜찮아보이는데 높낮이 조절 다리는 저렴한 느낌이 풍깁니다.

 

나사 구멍과는 다른 뭔가 길쭉한 이상한 구멍이 있는데, 키보드 자판에 실수로 물이나 음료를 쏟았을 때 저 구멍으로 액체가 빠져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키 캡 높이는 일반 키보드 보다 살짝 낮아서 노트북 키보드스러운 펜타그래프 느낌인가 했는데,

키감은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 큰 차이 없었습니다.

 

한글/영문 각인은 스티커 같은걸로 처리되어 있어서 오래 사용하면 글씨가 점점 사라질 듯 하네요.

 

펑션키도 여러가지 있습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전원 버튼이 있는데, 노트북이 꺼져있을 저 버튼을 눌러도 켜지지는 않습니다(?)

노트북이 켜진 상태에서 눌러도 PC가 꺼지지는 않았고 잠금상태인가 로그아웃 처럼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생/정지, 볼륨조절, 계산기 말고는 쓸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마우스

마우스입니다.

 

마우스이구요.

 

마우스네요.

 

크기는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편입니다.

버튼 클릭감은 저렴한 마우스의 그것입니다.

무소음이 아니라서 버튼 누르면 경쾌한 소리가 납니다.

휠 버튼은 좌우 버튼과 다른 느낌인데, 좌우 버튼이 찰칵찰칵이라면 휠 버튼은 딸깍딸깍하면서 좀 더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마우스 감도도 무난하긴 한데, DPI 조절 버튼이 없어서 마우스 속도를 조절하려면 윈도우 자체 기능을 이용해야 합니다.

 

마우스도 키보드와 동일하게 배터리 방전 방지판이 들어있습니다.

아래에 LED 램프는 작동 중에도 빨갛게 점등되지 않아서 마우스가 뒤집혀도 안구 테러 당할 일 없어서 좋네요.

 

블루투스 동글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키스킨

키스킨을 여유분으로 총 2개를 구매했는데 하나는 테두리 부분에 칼금이, 다른 하나는 키스킨 자체에 구멍이 뚫려있는 불량품이 왔네요 허허...

다른 키보드들은 키스킨이 3천원인데 MK270R만 키스킨 가격이 2천원이어서 의아해 했었는데, 받아보니 단번에 납득했습니다.

간만에 MADE IN CHINA 스러운 퀄리티를 느껴봤네요.

 

교환을 하면 그래도 정상적인 제품을 받을 수 있긴 합니다.

양품의 경우 다른 키보드 키스킨보다는 살짝 얇기는 해도 키스킨의 역할은 제대로 해줍니다.


총평

3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가볍고, 선 없고, 안 끊기고, 입력 잘 됩니다.

 

일반적인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 무난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할인 기간에 MK270R + 키스킨 2개 해서 2만 8천원에 구매하였는데, 지금은 본체만 2만 9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네요. 올해 들어서 종종 2만 3천원 정도에 풀리기도 해서 가격 추이 살펴보시면 조금 더 싸게 구매가 가능할 듯 합니다.

 

오픈마켓에 2만원 미만 가격으로 올라오는 제품이 있는데, 그런 제품은 해외 병행 수입 제품이라 한글 각인 없이 영문만 각인되어 있으니 한글 자판을 원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야합니다.

 

MK270R 현재가 보러가기

 

※ 링크를 통해 구입시 포스팅 작성자에게 파트너스 활동 수수료가 지급될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