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뢰나 제품 제공 받은거 없이 제가 필요해서 제 돈으로 산 제품에 대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부모님 스마트폰을 바꿀때가 되어서 A52가 국내발매되면 기다렸다가 A52로 바꿔드리려고 했으나
S21이 안팔려서인지 A52 출시 예정 자체가 사라졌다는 소리가 들려서 A32를 구입하였습니다.
색상은 어썸 바이올렛과 어썸 블랙로 선택했습니다.
언박싱
뚜껑을 열면 또다른 상자가 기다립니다.
저 상자에는 간단한 설명서만 있을 뿐 별거 안들어있습니다.
상자를 치우면 본체가 나타납니다.
구성품은 충전기, USB 케이블, 유심칩용 핀(?)으로 매우 단촐합니다.
보급형이라 그런지 이어폰도 안넣어주네요.
후면은 유광 코팅되어있습니다.
오른쪽에 볼륨 버튼과 전원버튼이 몰려있습니다.
아래쪽에 작은 전원버튼을 꾸욱 누르면 켜집니다.
초기화중...
시작하기
시작 버튼 누르고 동의 사항은 필수만 선택하고 다음을 누릅니다.
그 다음에 네트워크 선택이나 기타등등 선택창이 나오는데 당장 설정할 필요는 없으므로 전부 건너뛰기했습니다.
완료를 누르면 홈화면이 나옵니다.
기능
카메라
카메라를 4개나 달고 있어서
사진이나 동영상 화질은 좋습니다.
라디오
라디오 기능도 내장되어있는데,
이어폰을 안테나 대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라디오를 사용하려면 이어폰이 필수입니다.
기본 탑재 라디오만 이어폰이 필수인 것이고, 플레이스토어에서 받은 다른 라디오 앱은 와이파이 등으로 통신하기 때문에 이어폰 없어도 됩니다.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디스플레이를 선택하고
글자 크기와 스타일에서 쉬운 사용 모드를 눌러서
쉬운 사용 모드를 켜면 아이콘과 글자의 크기가 커집니다.
왼쪽이 쉬운 사용 모드, 오른쪽은 일반 모드입니다.
화면 재생률을 60Hz와 90Hz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화면 재생률은 1초에 몇 장의 화면을 보여줄 것인지를 나타내는 것이며, 60Hz면 1초에 60장, 90Hz면 1초에 90장의 화면을 보여줍니다.
90Hz가 기본값으로 되어 있으며, 배터리를 극한으로 오래 써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60Hz로 바꿀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유심 교체
핀으로 구멍을 꾸욱 누르면 유심 트레이가 나옵니다.
플라스틱이 얇기 때문에 부러지지 않게 조심해야합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 나노 유심을 조심스럽게 넣고 전원을 켰는데......... 인증 실패가 나왔습니다.
전원을 켠 상태에서 유심을 뺐다가 다시 넣으니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통신사로부터 자급 단말은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자가 오면서 정상적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새 폰 사면 할 일
2021.07.26 - [IT일지/스마트폰] - 최초 통화일과 IMEI로 새 폰인지 확인하기
2021.07.26 - [IT일지/스마트폰] - 스마트 스위치로 데이터 옮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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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보급형 기기이지만 쇼핑, 유튜브 감상, 검색, 지도 등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경우 버벅임 없이 쾌적하게 이용 가능했습니다. (그렇다고 플래그십 모델과 비빌정도는 아니므로 플래그십 모델만 사용하신 분들은 매장 등에서 테스트 해보고 구매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간단한 캐쥬얼 게임은 무리없이 가능하겠지만, 최신 모바일 게임을 고사양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게임용으로 사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입니다.
카메라는 OIS가 빠져서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는게 아쉽지만 메인 카메라 화소가 높은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 품질은 좋았습니다. 몇 년 전 플래그쉽 모델이긴 합니다만 S9보다 색감이나 화질이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화면 주사율도 90Hz라서 화면 전환도 부드럽고 더 빠르게 동작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리점에서 폰을 바꾸면 5G 요금제가 기본적으로 딸려오기 때문에 쓸데없이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하는데, 자급제로 사면 알뜰 요금제나 LTE 요금제 등 원하는 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지 않으면 무조건 자급제가 이득인 듯 합니다. 자급제로 사면 쓸데없는 통신사 앱들도 안깔려 있어서 조금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급제 폰으로 기기변경 하실 경우 대리점 등에서 따로 신청 안하고 유심칩만 갈아 끼우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LG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해서 앞으로는 공짜폰도 없을꺼 같긴 하지만, 기존 공짜폰과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성능이나 만족감은 좋았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이정도 성능이면 충분히 가성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출고가는 37만 4천원이고 11번가에서 32.9만에 구입했습니다.
같은 판매자가 오픈 마켓에 올려둔 동일한 상품도 할인률에 따라 가격이 변하므로 1~2달 정도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역대 최저가는 쿠팡에서 30만 7천원에 판 적이 있다고 하네요.
※ 링크를 통해 구입시 포스팅 작성자에게 파트너스 활동 수수료가 지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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