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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X CK108 BT 구매 후기

체험가 2021. 7. 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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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제공이나 광고의뢰 없이 내 돈 주고 산 제품에 대한 후기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동시에 물려서 쓸 유선 + 무선 키보드가 필요해서 키보드를 신나게 찾아봤으나

[유선 & 멀티페어링 + 텐키 + 10만원 미만] 이라는 조건을 만족하는 키보드가 웨이코스 제품과 콕스 제품 뿐이었다.

콕스 제품 중 CK87이 저렴하게 기계식 입문하기 좋다는 평이 많길래 그것과 비슷하면서 풀배열 +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 CK108 BT를 선택하였다.

 

패키지는 특별할 거 없는 평범한 키보드 상자다.

 

상자 개봉!

 

구성품으로는 충전 및 유선 연결용 USB 케이블, 붓, 핫스왑을 위한 도구가 들어있다.

 

올 블랙이라 그런지 키캡 사출성형 게이트 자국이 은근 눈에 띄지만 타이핑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패스!

 

핑크핑크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연분홍 + 진한 그레이의 2중 사출이 살짝 걱정되었는데

핑크를 안좋아해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색감이라 나쁘지 않았다.

 

충전 및 유선 연결에는 C타입 USB만 꼽을 수 있다.

 

바닥은 높이 조절 받침대와 유무선 스위치만 있어서 매우 심플하다.

유무선 스위치가 꽤나 저렴해보이지만, 맨 처음 사용할 때 스위치를 켠 뒤로 끌 일이 없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없다.

 

높이 조절 받침대의 재질이 특이한데 딱딱한 플라스틱은 아니고, 미끄럼 방지 패드같은 살짝 고무 느낌의 연질 플라스틱이다.

 

기계식 키보드는 이 제품이 처음이라 비교하기가 어려운데,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확실히 달랐다.

황축이라 그런지 키를 누를때 훨씬 쫀득한 느낌이고 타이핑 소리가 경쾌하다.

 

타건음을 첨부하려 했는데 동영상 하나 추가하는데 카카오TV 가입하고 이것저것 하라고 해서 일단 보류...


나머지 장단점들

- 유선 + 무선으로 최대 4연결 가능 (유선1 + 무선3)

- 멀티페어링 시 기기간 변환 속도는 빠름

- 퀵스왑 지원

- 타건음으로 인해 정숙한 분위기의 장소에서는 사용 곤란

- 무게감이 있어서 타이핑 할 때 밀리지 않음

- 무거워서 휴대하기 힘듬

- 건전지가 아닌 내장 배터리 타입

- 텐키 있는 풀 배열

- 백라이트가 없으므로 컬러풀한 LED 효과는 불가능

 


한줄평

개인적으로 유무선 멀티 페어링이 필요한데 텐키도 종종 활용해야 하고, 책상에만 올려두고 사용하며 소음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기 때문에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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