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리모컨이 동작을 안해서 분해해서 수리했습니다.
고장여부 확인 방법
리모컨 버튼을 누를 때 오른쪽 사진처럼 붉은색 빛이 보이면 정상이고, 왼쪽처럼 불빛이 안보이면 고장난 것입니다.
맨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렵고, 리모컨 버튼을 누를때 적외선 센서 부분을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보면 불빛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해하기
일자 드라이버 등 얇고 평평한 도구를 이용해서 왼쪽 사진 처럼 접합면을 분리합니다.
상판과 하판은 오른쪽 사진처럼 14개의 고정핀으로 결합되어 있는데, 고정핀 주변을 일자 드라이버로 벌려주면 고정핀이 톡 하고 빠집니다.
고정핀 위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열려고 하면 이렇게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적외선 센서부분이 하판이 아닌 상판에 붙어 있으므로 분해할 때는 적외선 센서가 없는 아래쪽부터 분해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상판에 있는 갈색 기판을 돌려보면 액정과 버튼이 쏙 하고 빠집니다.
여름철에 습기 많은 곳에 놔둬서인지 초록색 기판 부분에 물기가 있었습니다.
물기를 닦아내고 다시 조립하니 리모컨이 정상적으로 동작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잘 동작하고 있는데 언제 또 먹통이 될 지 몰라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지 찾아봤습니다.
정품은 2만 4천원, 정품은 아니지만 호환가능한 제품이 9천원 정도에 판매중이었습니다.
분해하기가 어렵거나 분해를 했지만 수리가 안되는 분들은 새로 구입하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22.07.09 추기
1년이 지나서 다시 사용하려고 하니 또다시 건전지에서 누액이 흘러나와서 결국 사용을 못하게 되게 되었습니다.
삼성 온라인 서비스 센터에서 구매를 하려고 하니 해당 리모컨은 단종이었고, 호한가능 모델이라도 알아보려고 상담예약을 했더니 최대 1주일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프라인 서비스센터로 가서 리모컨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여기도 똑같은 리모컨은 없었습니다.
대신 공용 에어컨 리모컨이 있다고 했고, 일단 구매를 해서 집에서 테스트해보고 동작을 안하면 다시 반품을 받겠다고 해서 구매를 해왔습니다.
건전지는 없는 상태였고, AAA건전지 2개 넣고 동작시켜보니 정상적으로 에어컨이 동작했습니다.
가격은 서비스 센터에서 1만 5천원주고 구매했는데, 나중에 쿠팡에서 찾아보니 동일한 형태의 리모컨을 5천원에 팔고있네요(...)
공용 리모컨 반품하고 쿠팡에서 재구매할까 고민해봤지만... 이동하는 시간이나 기름값을 고려한 결과 정품 공용 리모컨이라는 것에 만족하고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 링크를 통해 구입시 포스팅 작성자에게 파트너스 활동 수수료가 지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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